A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 베트남으로 도피한 뒤 ’25.5월부터 ’26.5월까지 국내 및 해외 유튜버와 공모해 실시간방송으로 국내에 위조상품을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이번 사건이 상표경찰 출범 이후 해외로 도피한 위조상품 판매 피의자를 인터폴 적색수배 등 국제공조를 통해 현지에서 검거해 국내로 송환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A씨는 베트남으로 도피한 뒤 처음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튜버 B씨 등 3명에게 위조상품을 공급하고 판매비법을 교육하며 위조상품을 유통·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상표경찰이 B씨 등 공범들의 사무실을 압수조치하자, 베트남 현지 유튜버 10여 명을 모집해 이른바 ‘00연합’이라는 위조상품 판매조직을 새롭게 결성하고 범행을 이어간 혐의도 받고 있다.
상표경찰은 실시간방송으로 위조상품을 판매한 공범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가방, 의류 등을 포함한 위조상품 8천여 점을 압수했다. 지식재산처는 정품가액을 37억원 상당으로 밝혔다.
상표경찰은 A씨의 해외 도피 사실을 확인한 뒤 인터폴, 검찰청, 경찰청과 국제공조수사를 벌여 국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를 진행했다. 이후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과 베트남 수사기관과의 공조로 현지에서 A씨를 체포해 국내로 송환했다.
지식재산처는 A씨의 위조상품 유통·판매 경위와 국내 판매자 모집·관리 과정, 추가공범 등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에 체류하면서 국내를 대상으로 위조상품을 유통하는 피의자에 대해서는 인터폴, 외교부, 경찰청 및 해외 관계기관과의 국제공조를 강화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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