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는 9일 지난 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한·프 정상회담 계기에 프랑스 산업재산청과 '지식재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국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 전환(AX)에 대응한 지식재산 행정과 지식재산 금융·사업화, 인공지능(AI) 관련 심사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같은 날 오전 '한-프랑스 위조상품 대응 정책대화'에 참석해 프랑스 산업재산청, 세관, 국가위조상품방지위원회(CNAC), 프랑스 제조자연합(UNIFAB) 등과 위조상품 대응 정책, 민관협력 체계, 온라인 위조상품 대응 및 집행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식재산처는 이 자리에서 최근 도입을 추진 중인 K-상표 국가 인증제도를 소개했고, 제도 홍보와 안착을 위해 프랑스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처장은 파스칼 포흐 프랑스 산업재산청장과 지식재산 수장회의를 열고 인공지능 대전환 대응과 지식재산 보호·법집행 협력 등 양해각서 후속조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지식재산처는 포흐 청장이 2026년 10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저작권 및 창의산업 분야 사무차장으로 부임할 예정인 점을 계기로 WIPO와의 지식재산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김 처장은 9일 오후(현지시각) 루이비통 아니에르 공방을 방문해 LVMH·루이비통 지식재산 관계자들과 국제 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전략과 위조상품 대응 기술·사례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식재산 보호·법집행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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