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FIU AML 협의회 핵심 정리…위험평가·거버넌스·시스템 고도화

이종현 기자 입력:2026-08-29 16:21 수정:2026-08-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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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분석원(FIU)이 국가위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권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를 위험평가, 거버넌스, 시스템, 협회·중앙회 역할 강화의 4개 분야에서 고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은 27일 뉴스레터에서 이번 협의회 내용을 정리하며 금융회사가 자체 위험평가의 실효성, AML 전담조직 운영, AI 활용과 데이터 품질 관리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태평양이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FIU는 27일 16개 자금세탁방지 유관기관과 함께 자금세탁방지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2025년 말 완료된 국가위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자금세탁 위험도 변화와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주요 자금세탁 위협에 대한 금융권의 대응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형식적인 AML 의무 이행을 넘어 실제 위험에 비례한 자원 배분, 전문인력과 데이터·IT 역량 강화, 업권 공동 탐지체계와 지원 인프라 구축 등 실질적 통제 중심으로 AML 체계를 고도화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대응역량 강화 방안은 ① 위험평가 ② 거버넌스 확립 ③ 시스템 고도화 ④ 협회·중앙회 역할 강화의 4개 분야로 제시됐다.

위험평가 부문에서는 각 업권과 개별 금융회사의 비즈니스 특성을 반영한 자체 위험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취약 분야에 인력·예산·IT 인프라 등 자원을 우선 투입하는 방향이 논의됐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은행권을 제외한 다수 금융회사에서 AML 전담조직 부재, 담당자의 겸직, 순환보직에 따른 전문역량 축적 한계, 임원 외 직급자의 보고책임자 담당 비율 등이 취약요인으로 언급됐다.

시스템 고도화와 관련해서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AI 도입이 진행되고 있으나 여타 고위험 업권 및 중소 금융회사의 개선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점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AI 등 신규 기술 활용, 분산거래·우회거래 탐지로직 다각화, 데이터 품질 관리 프로세스 구축이 과제로 제시됐다.

협회·중앙회 역할과 관련해서는 2026년 하반기부터 각 협회·중앙회 차원의 AML 고도화 TF를 운영해 6대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과제는 최신 자금세탁 사례 및 해외동향 공유, 표준 가이드라인 제정, 공동 STR 룰 및 시나리오 개발, 공동 시스템 및 솔루션 지원,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중앙회 검사·제재 실효성 강화다.

태평양은 이번 협의회가 향후 AML 감독·검사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가 단순한 규정 준수 여부보다 위험평가 결과가 실제 조직·인력·예산·시스템 운영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중점적으로 보는 방향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뉴스레터 저자는 김지이나 변호사, 정민희 변호사, 류한서 전문위원이다.

※ 이 기사는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분석·정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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