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은 로버트 왁터(Robert Wachter) 외국변호사와 임성우 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새로 영입해 국제중재그룹의 역량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손 꼽히는 국제중재 전문가로 알려진 로버트 왁터 외국변호사는 세종 국제중재그룹에서 박영석 변호사(연수원 34기)와 공동으로 그룹장을 담당할 예정이다. 그는 법무법인 광장에서 약 10년간 국제중재팀의 팀장을 역임하며 국제상공회의소(ICC), 대한상사중재원(KCAB),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등에서 진행된 100건 이상의 국제 중재 재판에서 대리인 또는 중재인으로 활동했다.
임성우 변호사도 광장 국제중재팀 팀장을 맡아 여러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수백 건의 대형 국제분쟁을 수행했다. 국내 국제중재 전문가로서는 유일하게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 중재법원의 초대 상임위원으로 선정됐다.
한편, 세종 국제중재그룹은 지난해 9월 세종에 합류한 박영석 변호사가 그룹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영석 변호사는 김앤장, KL파트너스 등을 거쳐 약 19년 이상을 국제 분쟁 및 다양한 관할의 국제 소송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 3월에는 약 10년 간 싱가포르에서 국제중재 업무를 수행한 태평양 출신의 방형식 외국변호사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오 대표는 “국내외에서 내로라 하는 국제중재 전문가들이 세종으로 모이고 있는 것은 세종의 국제중재그룹의 역량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반증”이라며 “날로 복잡해지는 국제중재 분쟁에서 고객들에게 한층 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