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동인(대표변호사 노상균)은 지난 23~24일 경기도 가평군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인 설립 2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노 대표의 인사를 시작으로 법인의 설립과 역사, 향후 비전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년간 동인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정충수·이철·홍성무·김종인·이승재 변호사에게는 공로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디스커버리펀드 판매 관련 사건 △반도체공정용 첨단 기술 해외 유출 사건 △행동주의 펀드의 국내 상장사 임원 상대 주주대표소송 사건 △비트코인 오출금에 대한 암호화폐 거래소 상대 손해배상청구 사건 등 20년간 법인의 주요 승소 사건 26개를 발표했다.
노 대표는 "동인은 이름처럼 인화를 중시하는 법인 문화로 변호사들끼리 협치와 협업을 통해 20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동인에 모인 다양한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고객의 복잡하고 다양한 법률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앞으로도 대표 로펌으로서 명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2월 변호사 5명으로 출발한 동인은 설립 10년인 2014년 변호사 100명을 넘기며 10대 로펌에 진입했다. 20주년이 되는 올해는 법원, 검찰 출신의 전관 변호사 등 200여명을 보유한 '송무에 강한 로펌'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