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소식] 대륙아주, 한수원⋅남아공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

남가언 기자 입력:2024-02-26 17:53 수정:2024-02-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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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티모시 디킨스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회장, 윤상조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사업본부장, 이규철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사진=법무법인 대륙아주]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가 26일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회장 티모시 디킨스)와 함께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활용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부 또는 민관이 주관하는 에너지(신재생에너지 포함) 관련 프로젝트에 한수원의 참여 방안을 검토하고 참여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지난 23일 강남구 테헤란로 동훈타워 12층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한수원 측에서는 윤상조 그린사업본부장, 임우현 해외사업부장 등이 참석했고,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에서는 티모시 디킨스 회장이 참여했다. 대륙아주 측에서는 이규철 대표변호사, 차동언 변호사, 김경 외국변호사, 김승진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규철 대표변호사는 “대륙아주는 국내 대형 로펌 중 유일하게 아프리카 관련 법률 자문 업무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최대 발전회사인 한수원과 MOU를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MOU를 통해 세 기관이 서로 상생, 발전하면서 국익에 이바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한수원은 아프리카 에너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대륙아주와 남아공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가 한수원의 아프리카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킨스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도 아프리카 시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6월에는 54개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을 초청한 최초의 아프리카 대상 정상급 다자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며 “남아공이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데 훌륭한 기술을 가진 한수원을 포함한 세 기관이 협업해 남아공의 전력 개선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국내 대형로펌 가운데 유일하게 아프리카그룹을 보유하고 있다.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회장인 티모시 디킨스가 이끄는 아프리카그룹은 여러 아프리카 전문가들이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하려는 국내외 기업들에 다양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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