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회장 김정욱)는 29일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김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소통하는 변호사회, 회원 권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변호사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과 더욱 적극 소통하며 의사를 회무에 적극 반영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서울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공회원들에 대한 명덕상, 공익봉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40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명덕상' 수상자에는 장경찬 변호사가 선정됐다. 장 변호사는 서울변회 권익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정보통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변호사의 공익적 사명을 다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공익봉사상'은 박대영 변호사가 받았다. 그는 서울변회 인권위원회 위원, 서울변회 철거현장인권지킴이단TF 위원, 공익인권센터 '함께' 센터장 등을 지내며 인권 옹호·사회정의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총회에서는 회규 개정안·예결산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우수국회의원상, 우수법조언론인상 등 시상식도 이뤄졌다. 우수 국회의원상에는 권영세·조정훈·최재형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배·송기헌·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정됐다.
우수 법조언론인상은 이데일리 성주원, 조선일보 유종헌, MBN 이상협, 중앙일보 허정원 기자 등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