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조재범 코치 뒤에 전명규...빙상계 적폐청산 해야"

신승훈 기자 입력 : 2019-01-09 16:08 수정 : 2019-01-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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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규 출금금지 해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모습 [출처=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두고 “뒤에 전명규 한체대 교수가 있다”며 “안식년 핑계로 해외로 피신하려는 그를 불러 빙상계‧한체대 비리를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9일 손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국 빙상적폐의 근원지 한체대를 감사해야 한다”며 “자신을 던져 빙상적폐를 파헤치려는 심석희 선수를 응원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빙상협회까지는 문체부가 감사해 왔지만, 한체대는 교육부가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감사원의 전반적인 감사가 필요한 심각한 사안”이라고 했다.

또 손 의원은 빙상계 적폐 중심에 전명규 한체대 교수가 있다고 보고 “전명규 교수가 아직은 출국 전인 것 같다”며 “조속히 출국금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손 의원은 빙상계와 한체대를 비판하는 글을 6개 올렸다. 모두 심 선수의 결단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조 전 코치와 전 교수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이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 및 4명의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받고 복역 중이다. 오는 14일 상습 폭행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있을 예정이다. 심 선수를 성폭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현재 고소장이 경찰서에 접수돼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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