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광주형 일자리’ 반대 부분 파업

송종호 기자 입력:2018-12-06 15:01 수정:2018-12-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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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는 6일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해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오전 출근조 노동자들이 평소보다 2시간 이른 오후 1시 30분께 일손을 놓고 명촌정문을 통해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광주형 일자리 추진에 반발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늘 하루 2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2개 조로 나눠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기아자동차 노조도 현대차노조와 마찬가지로 이날 총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파업 집회는 비로 인해 취소됐다.

현대차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일부 수정안 의결을 현대차 사측이 거부했지만, 정부와 광주시가 압박하면 언제든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며 "파업 강행으로 광주형 일자리 완전 폐기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상 재추진 기류가 형성되면 추가파업을 포함한 총력 저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7일 예고한 부분 파업은 광주형 일자리 추진 진행과정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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